(썸네일은.....알집 파일에 들어있길래...그대로 가져다 썻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내리겠습니다...)
(대 아무말과 의식의 흐름 주의. 엔핀은 굉장히 글을 못씁니다... 말의 줏대가 없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꼭 플레이를 해보셨거나 마스터링을 할 계획이 있으시거나 시나리오를 읽은 분들만 읽어주세요.
스포일러에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
본 글은 시네(@Shine_ORPG)님의 자작 COC시나리오 [바다속의 꽃무릇]을 마스터링 한 후 적는 후기입니다.
트위터엔 스포성이 있는 후기를 적을 수 없어+샤텐님이 티스토리 후기를 읽고 적어야겠다 하여 적는 후기입니다!
초보 키퍼라 미숙한 편이 많습니다. (ㅠㅠ)
ORPG. Roll20사용. 플레이타임 4시간30분 정도...
~사건의 시작~
커뮤 러닝을 끝내고 약간 뭐하지맨의 상태가 된 엔핀은 커뮤 지인분이 티알피지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있단 걸 알고, 간만에 티알에 대한 뽕이 차올라 함 드셔봐 츄라이 츄라이를 하고 있던 상황..! 그 때 때마침 샤텐님의 마스터링 부탁..! 마스터링을 해드리겠다고 덥썩 잡아버렸는데...
(사실 나중에 플레이를 한 후에 다른분들 후기를 찾으려고 하였으나...3/4일전에 배포된 시나리오라서 아직 후기가 없다는걸 알아버렸고....원래부터 덥썩 잡은 약속 덥썩덥썩 빠르게 처리하는 추진력이 있었기에 이틀만에 맵정리와 시나리오 정독 그렇게 시작된 마스터링...)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나서 여러, 더미정보들 덕에 이거 정말 미숙한 내가 해도 괜찮은 것일까... 하였지만.... 저는 탐사자를 믿었고...
NPC
일단 처음 시작은 [연인] 이라는 키워드 외엔 막연하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은 상태... 였기에 이름은 지정된 이름 [카미야 코우] (플레이어 분이 일본식이름으로 하셨길래 그것에 맞춰 일본식 이름을 하였습니다)을 사용하고, RP>>>조사 였기 때문에 스텟을 일부러 적당히 설렁설렁 섞었습니다.
장난도 꽤 치는 편이고 손을 잡거나 가볍게 키스하는 등의 스킨쉽을 좋아함. 하지만 상대편쪽에서 먼저 다가오면 그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는 편. 정도의 성격이겠네요. 외모는 언뜻 보면 사납게 보일 순 있겠지만 웃을땐 이쁜 눈을 가진... 그런느낌일것같습니다. (외모 생각은 곰곰히 안해봤지만... 잘생긴편이 아닐까 싶네요)
타세션을 했을때도 그렇고 RP를 편하게 할 수 있는 탐사자분의 성향덕분에 이렇게 저렇게 손도 잡고 이마뻐뻐도 하는 둥 여러 RP를 했습니다. 경계하시면 어쩔까 했는데 캐릭터의 관계성과 성향이 잘 맞은것도 한몫한거같네요. (헤헼!)
플레이..
더미정보에 대해선 딱히 묘사나 주사위를 굴릴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더미 정보인데 ...너무 티나는데 이런거 안 알려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여기서 나름...속에선 정보 조율을 했습니다) 라고 하여 내심 실패하길 기대하며 관찰력 판정을 드렸지만 그 모든 주사위가 성공하시고 모든 더미정보를 들고 가셔버렸습니다. (아1! 아1! 아!!!)
사실 중간중간 찾아둔 브금 실수 + 맵 옮겨드리는걸 까먹은 실수가 많았습니다.... 자꾸 잊고싶지 않은데 잊게 되어버려서 (쩜...쩜쩜...)
(심지어 보트때엔 제가 잘못 찾아오는 바람에 보트 엔진 소리가 아닌 자동차 엔진소리가 났었습니다 (ㅋㅋ))
역시 트위터에 쓰기도 하였지만 더미정보를 조절 하지 못한것은...저의...미숙.... 이부분이 자꾸 생각나고 자꾸 아쉽습니다....
+ 사실 이런 말 하긴 조금 부끄럽지만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의 RP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 시나리오에선 코우가 한계에 몰려 미쳐가는 상황이 되겠네요..!
엔딩 [ ENDING. 바닷속의 버드푸트 ]
첫 시작때 제가 키퍼링 처음 해보는 세션이기도 하고 역시 해피엔딩을 원하실까 하여 약간 조율을 하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가막히게 튤립엔딩으로 가는 주문을 선택하셨고 아 저거만큼은 안된다..! 안된다!! 란 마음으로 급하게 운판정과 아이디어 판정.. 그 모든것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디어 판정은 실패하였지만 다행히도 떠올리셔서 아크릴판과 주문을 합친것 까진 좋았으나......................
시간이 늦음 + RP를 꽤 함...(중간에 쉬는 시간을 가지지 않은 것이 제 실수 였던것 같습니다....하지만 흐름이 끊길까봐...ㅠ) 콤보로.....
행운 판정 성공으로 코우(NPC)가 건네주려던 스노글로브를 떨어뜨려 받침대가 분리(아마 거의 부숴짐 수준이겠지요.)로 쪽지도 찾게 해드리고 힌트도 드렸지만.... 최후의 선택에서 결국 쪽지를 쥐고 우셔서 ....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고... 더 이상의 기회를 드리기 힘들겠다고 생각을 하여 엔딩을 맞았습니다... 그래도 음...나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튤립만큼은...튤립만큼은.. 아닌것이 정말 다행이네요 (땀닦)
탐사자분께서는 둘 다 생존하는 엔딩이 아니여서 아쉬워 했던거 같으나...
제 입장에선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였습니다. 적어도 코우(NPC)의 입장에선 원하는 바를 이뤘고, 탐사자의 생존 엔딩이였으니까요.
물론 최고의 해피엔딩은 아니고... 나름의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여 사람마다 다를순 있다고 생각합니다...(ㅎ....)
~ + ~
사랑하는 관계의 꽁냥거리는 RP를 많이 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키퍼링이였습니다.
역시 사랑을 받는 듯한 느낌이나 해주는 느낌이나 표현을 하는게 RP가 너무 좋네요...
하지만 너무 RP만 하다보니 끌리는 부분이 있는거같아서... 후반부엔 RP를 조금 줄이고 NPC의 행동으로 진행하는 식으로 하였습니다... RP를 정말 많이 할거면 첫날/둘째날 정돈 하루. 마지막날은 다른날 해서 이틀로 하는 쪽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해보고.. 다음번에 마스터링을 할 기회가 된다면 그땐 RP도 약간 조정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해봤습니다. 엔딩 조율도 좋지만 RP가 많고 RP위주의 시나리오다 보니.. (골골)
~ ++ ~
엔딩 분기점에서의 약간 뒷사람들이 산치핀치해지는 느낌이네요 미쳐가는 RP를 할 쯤에선 이미.... (은은잔잔)
아무쪼록 데이트 시나리오라고 속이는 그런 나쁜 짓(?)은 하면 안될거같다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 할..생각도 없었지만..!)
~ +++ ~
다 끝나고 나서야 NPC의 허용선이 어디까지 될지가 약간 궁금해졌습니다... 이름과 약간의 수치 말곤 정말 자유로운 NPC였기에... (흠모디콘)
~ ++++ ~
아무말과 의식의 흐름 범벅인 후기가 되었지만
좋은 시나리오를 써주신 시네(@Shine_ORPG)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샤텐님의 후기(트위터링크)
https://twitter.com/ff14_schatten/status/977482535948054528
샤텐님의 후기 (티스토리링크)
https://alpacafelatte.postype.com/post/1747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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